[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022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화물 항공사 △아시아지역 장거리 노선 최고 항공사 △올해의 톱20 항공사 4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라인 엑셀런스 어워즈는 호주 항공·여행 전문매체인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이 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440개 항공사의 안전과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대한항공의 이번 수상은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라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도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과 같은 발상의 전환과 오랜 기간 축적해온 화물 운송노하우 및 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성과 덕분이라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고 항공여객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도 방역·안전·서비스까지 고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전방위에 걸쳐 노력해 온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어라인레이팅스 제프리 토마스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글로벌 화물 공급 부족 문제를 타개하는데 앞장섰으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보여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화물기 B747-8F.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