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LED 업황이 당분간 정체 국면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은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LED 업황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과 판가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정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로 인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 시기는 내년 2분기 이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 3분기 실적은 LED TV 부문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5.1% 증가한 2908억원, 영업이익은 42.0% 증가한 413억원으로 예상했다.
지 연구원은 "대다수 경쟁사가 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한 것과 달리 서울반도체가 3분기 실적 개선이 가능했던 원인은 LED TV 부문 매출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시기가 2분기부터였기때문"이라며 "주력 LED TV가 소니 등 일본업체의 모델이었고, 이들 업체가 신규로 진입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