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엔진 재점화..연고점 또 경신

外人, 11일째 '바이코리아'..IT株 부활 '꿈틀'

입력 : 2010-09-29 오전 9:14:30
코스피가 재차 상승 엔진을 가동, 연고점을 높이고 있다. 
 
전날 그간의 상승 피로감을 해소한 코스피는 미국發(발) 추가 경기부양책 ‘약발’ 기대까지 더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1포인트(0.51%) 오른 1865.38을 기록중이다.
 
장 시작과 함께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주요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9억원을 사들이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의 펀드 환매 압력이 한풀 꺾이며 3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4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609계약 매도 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7계약, 32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116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6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7%), 통신(-0.25%)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기계가 1.15%, 전기전자가 1.26% 강세를, 화학(0.85%), 비금속광물(0.88%), 증권(0.82%) 등도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2.00%, LG화학(051910)이 1.72%, 삼성전자(005930)가 1.2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0.39%), LG(003550)(-0.36%) 등은 약세다.
 
현대건설(000720) 매각 이슈와 맞물려 전날 급등세가 한풀 껶었던 현대상선(011200), 현대엘리베이(017800)터 등 현대그룹주는 이날 재차 랠리에 나서고 있다. 현대상선은 5.41%, 현대엘리베이터는 4.80% 각각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떨어진 114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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