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POSCO(005490)의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사업을 위한 신규법인인 포스코LED가 29일 공식 출범했다.
초대 사장으로는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이 포스코LED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게 된다.
이날 개최한 창립 기념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허남석 사장, 김재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윤형근 대우엔지니어링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관계자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LED는 LED 조명 제품 공급과 조명시스템 구축, 제어 솔루션까지 조명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 사업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미 자체 생산 인프라를 갖추고 내달부터 공장등, 가로등, 보안등, 투광등과 같은 산업용 조명과 함께 경관조명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가 공인하는 관련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공공기관의 조명 교체 사업을 비롯하여 공장, 신축빌딩 등과 같은 B2B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반 소비자 대상의 B2C 시장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며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포스코LED는 "서울반도체가 생산하는 다양한 LED 소자를 활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포스코ICT,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 등 포스코 관계사들과의 협력이 가능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포스코 패밀리로 새롭게 편입된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의 협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포스코LED는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해외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여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LED 부품 원천소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삼정P&A와도 협력하는 등 범 포스코 차원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