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먹는 코로나약 이름 '제프티' 확정

고대 이집트 '지식과 과학의 신'…빠른 치료·안전성 부각

입력 : 2022-07-27 오전 11:02:42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전경. (사진=현대바이오)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현대바이오(048410)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 'CP-COV03'의 브랜드명을 '제프티(Xafty)'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지식과 과학의 신 '제후티'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제후티는 지식과 과학, 언어, 서기, 시간, 달의 신으로 주로 따오기나 개코원숭이의 머리에 사람의 몸을 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현대바이오 관계자는 "CP-COV03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다른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세포의 자가포식 촉진으로 바이러스를 제거하므로 복용 시 빠른 증상 개선을 체감할 수 있다"며 "주성분이 세계 각국에서 수십년 동안 탈 없이 구충제로 복용해온 약물이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브랜드를 제프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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