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 조감도. (사진=금호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금호건설(002990)은 성남시 분당구와 인청광역시 서구에서 주택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2건의 주택사업을 연달아 따냈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성남도시개발공사(SDC)에서 발주하는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토지를 공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1469억원이며 토지 매입비 등을 제외한 798억원이 민간사업비로 공동주택을 짓는 데 사용된다.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은 성남시 탑골공원 주차장 부지를 공동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1층 4개 동 총 242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금호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이 사업은 에이치비씨에서 발주하는 공사로 인천광역시 서구 오류동 171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43가구 및 근린상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 금액은 547억원으로 오는 12월 착공 이후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앞으로 예정된 수도권의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훌륭한 품질의 주택을 건설해 분양에 흥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