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에 있는 네이버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의 시연 영상이 유튜브에 유출됐다.
NHN(035420)은 지난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시연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연영상에 공개된 네이버의 검색 애플리케이션은 바코드검색, 음악검색, 일본어OCR(광학식문자판독기), 그린윈도우, 와인라벨 비주얼검색, 증강현실 등을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모은 종합 검색 애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이용자는 음성검색, 필기인식 검색, 비주얼 검색 등 원하는 방식에 따라 검색을 골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일본어OCR검색 같은 경우, 카메라로 만화책에 적힌 일본어 등을 촬영하면 어떤 뜻인지 바로 해석해 준다.
또 필기인식 검색도 눈여겨 볼만 하다.
스마트폰에 직접 일본어를 쓰면 이를 인식하고 모바일 네이버를 통해 검색해준다.
그린윈도우 검색은 광고나 전단의 네이버의 녹색 검색창 이미지를 카메라에 비추면 직접 검색 결과를 찾아준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네이버만의 와인라벨 비주얼 검색과 증강현실 검색의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시연영상에 나와있진 않지만 이밖에도 NHN은 음성으로 검색어를 입력하는 음성검색, 검색어를 몰라도 범위를 좁혀가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파인더 등 색다른 기능들을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네이버 검색 애플리케이션은 일본어OCR검색, 음성검색, 와인검색, 증강현실 등을 한 애플리케이션에 담아서 각기 다른 용도의 검색을 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실행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 검색 방식을 다양화함으로써 모바일을 통한 네이버의 검색 유입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측은 "유튜브에 유출된 영상은 아마 베타버전이라 실제 출시될 제품과는 좀 다를 수 있다"이라며 "현재 등록 중에 있고 정식 어플은 10월 중순쯤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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