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다날(064260)은 개인간 휴대폰결제 서비스인 '머니우체통'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머니우체통'은 휴대폰결제를 기반으로 한 개인간 송금 거래 어플리케이션이다.
신용카드나 현금, 은행계좌가 없어도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 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기존의 인터넷 뱅킹에서 거쳐야 했던 계좌번호나 보안카드번호 입력 등의 수순을 모두 제거했다. 각종 부조금 전달이나 모임 회비를 걷을 때 등 편리하게 송금 할 수 있다.
송금하는 사람은 ‘머니우체통’ 어플리케이션에서 받는 사람의 이름과 휴대폰번호, 송금할 금액을 입력하고 결제하면 된다. 송금된 금액은 휴대폰 고지서에 합산 청구된다.
어플리케이션에서 거래내역을 확인 할 수 있어 상대방이 송금 금액을 받았는지 여부도 손쉽게 확인 할 수 있다. 송금이나 금액 수취 시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 없다.
송금 받은 사람은 수금 내역 알림 문자를 받은 후 ‘머니우체통’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www.moneypost.co.kr), 모바일웹(m.moneypost.co.kr)에 접속해 휴대폰번호로 본인 인증을 받은 후, 자신의 계좌를 통해 받은 금액을 인출하면 된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 본부장은 “기존의 휴대폰결제가 업체로부터 콘텐츠나 물건을 구매하는 역할을 담당했다면, '머니우체통'은 개인간의 자유로운 송수금을 가능하게 한 신개념의 휴대폰결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본부장은 “주로 B2C로 진행되어 온 휴대폰결제를 C2C로 확장한 ’머니우체통’은 개인간 송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머니우체통’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머니우체통’이나 ‘moneypost’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