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고주는 특히 아이폰 이용자나 갤럭시S, 옵티머스Q 이용자 모두를 대상으로 광고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개발한 개방형 광고 플랫폼 'U+ AD'를 발표하고 모바일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애드는 자사 가입자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광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유플러스 애드는 개방형이기 때문에 개인이나 중소 규모 정보통신 기업 등의 참여가 쉽고, 다양한 채널 확보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애플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용 애플리케이션에 별도의 광고 창을 만들면 모집한 광고주의 광고를 넣어주는 형태로 수익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광고는 우선 엔터테인먼트, 생활정보, 쇼핑, SNS, 뉴스, 교육 등 카테고리별로 50여종의 애플리케이션에 우선 집행된다.
LG유플러스가 현재 모집한 광고주는 LG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비자카드,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어학원, 게임기업, 통신업체 등 30여개이며, 모집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서비스개발실장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광고주와 모바일 매체를 효과적으로 편리하게 연결하는 개방형 모바일 광고 사업을 시작한다"며 "누구나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으면 전반적인 기획과 개발, 다양한 프로모션 지원으로 경쟁력 있는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웹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엘지유플러스는 국내 모바일 광고시장이 오는 2012년 1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국내 광고시장은 약 7조6000억원, 온라인의 경우 약 1조5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