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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밤새 내린 폭우로 일부 구간이 침수돼 운행이 중단됐던 서울 지하철 9호선이 오후 2시부터 재개됐다.
9일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전날 오후 폭우로 침수됐던 동작역과 구반포역 선로를 밤샘 작업을 통해 복구했다”고 전했다.
다만 동작역은 침수된 자동출개찰시스템 수리와 승강장·대합실 청소 등을 위해 우선 무정차하겠다고 밝혔다. 9호선 측은 최대한 이른 시간 내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단됐던 급행 열차 운행도 순차적으로 재개됐다. 침수로 젖은 승강기와 무빙워크 역시 점검 후 운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동작역 역사와 선로, 구반포역 선로가 전날 폭우로 물에 잠기면서, 이날 오후 2시 전까지 노들~사평역 사이 총 7개 역(노들·흑석·동작·구반포·신반포·고속터미널·사평)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