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역흑자 51억弗...8개월 연속 흑자

입력 : 2010-10-01 오전 10:15:53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달 무역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식경제부가 1일 발표한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2%증가한 397억4800만달러, 수입은 16.7%증가한 347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0억800만달러 흑자로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보였다.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이 확대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50.6%, 선박 35.4%, 자동차부품 33.1%, 액정디바이스 18.3% 등이 증가세를 보였고 무선통신기기는 17.9% 감소해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과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분야가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도입물량 확대로 가스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92.6%, 석탄 29.1%, 원유 16.1% 증가했다.
 
정부는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적었지만 수출이 증가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역수지 또한 전달보다 17억달러 더 많은 50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정부는 오는 10월 이후에도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며 두자리수 흑자를 전망했다.
 
그러나 수출증가세나 무역수지 흑자폭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가격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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