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콘덴싱보일러 신제품 '나비엔 콘덴싱 ON AI'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기술력에 더해, 그간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에게 인정받아 온 온수 기술력을 접목했다. 온수를 뜻하는 '온(溫)'과 새로운 보일러 시대를 켜다는 의미를 담은 'ON'의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제품명에 AI 기술의 접목한 제품명에도 경동나비엔이 새로운 지향하는 새로운 변화의 방향성을 집약적으로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연출컷. (사진=경동나비엔)
이 제품의 대표적인 기능은 빠른 온수 사용을 돕는 온수레디 시스템이다. 사용 전 퀵버튼을 눌러두기만 하면, 보일러가 알아서 샤워기 등 물을 사용하는 곳과 연결된 배관 속 물을 따뜻하게 데워 필요할 때 수전을 틀고 난 뒤 10초 이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보일러에 비해 최대 93% 이상 단축된 시간 내에 빠른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적절한 온도를 기다리느라 버려지는 물의 양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FOTA) 적용을 통해 제품이 지속적으로 진화한다는 점도 기존 보일러 제품과 크게 차별화되는 요소다. 제품을 설치하면 동일한 기능으로 사용해야 했던 기존 제품과 달리,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의 삶에 맞춰 진화하는 제품으로 진일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보일러 사용을 위해 활용하는 실내 온도조절기(룸콘) 역시 기존 보일러와 차별화했다.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다 선명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도조절기에 가까이 다가서기만 해도 밝기가 최대로 켜지는 웰컴모드를 통해 더욱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어워드(reddot winner)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