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실리카겔 (Silica Gel)이 디지털 싱글 ‘NO PAIN (노페인)’을 낸다.
지난 3월 성료한 단독 공연 ‘신서사이즈’에서 첫 공개한 곡이다. 앞서 sogumm (소금)의 피처링으로 완성된 ‘I’MMORTAL’ (임모탈)에 이어 5개월 만에 발표하는 공식 싱글이다.
시공 초월에 관한 의문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소속사는 "밴드 기본셋에 충실한 록 트랙"이라며 "강한 훅을 지닌 곡으로 보컬 김한주의 드라이한 보이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 했다. 뮤직비디오는 실리카겔의 ‘9’, ‘NEOU SOUL (네오 소울)’, ‘Kyo 181’를 제작한 ‘멜트미러 (Melt Mirror)’ 감독이 참여했다.
밴드는 이달 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 무대에 섰다. 가을에도 ‘잔다리페스타’와 ‘렛츠락페스티벌’ 등 각종 락 페스티벌 라인업에 출연한다.
2013년 결성된 밴드는 2015년 8월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가지 시각'으로 데뷔했다. 2016년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실리카겔'은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을 포함한 신인상 3개를 받았으며, ‘귀 썩는 음악 계속 해보겠다’는 소감으로도 주목받았다. 지난해 발표한 싱글 ‘Desert Eagel’(데저트 이글)로도 올해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를 수상했다.
‘NO PAIN’은 25일 오후 12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실리카겔 'No Pain' 이미지. 사진=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