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풍산(103140)에 대해 동 가격 강세로 4분기 실적의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20%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의 구조적 강세와 이로 인한 실적 호조 가능성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라며 "지난 7월말 이후 주가가 최고 41% 상승한 것에 대한 차익 실현 가능성 높으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동 가격 강세는 수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요 시장에서 동 재고가 계속 감소하고 있고 가동률도 하락하는 등 생산에 제약이 있어 향후 수년간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약 540억원으로 최근의 컨센서스 약 52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도 70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