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화(000880)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광학, 고출력레이저 기술·응용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MOU로 한화와 지스트는 고출력레이저 무기의 제품화, 정부 과제 수행 시 협동 연구를 진행하며 개발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화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과 레이저 무기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광학, 고출력레이저 기술, 응용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한화 김승모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는 지난 2012년부터 지스트와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국방용 고출력 광섬유레이저 기술 개발, 광섬유 레이저 분야 부품·장비 국산화 연구 등을 진행했다.
지스트 김기선 총장은 “미래 방산 기술의 핵심인 레이저 및 광학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국방과학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 방산부문 김승모 대표이사는 “미래형 무기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지스트와 함께 레이저 기술에 대한 R&D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