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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의 항암 연구 성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된다. (사진=비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비엘(142760)은 오는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2 EORTC-NCI-AACR' 심포지엄에서 'BLS-H01'의 항암 연구성과 발표가 발표된다고 1일 밝혔다.
EORTC-NCI-AACR 심포지엄은 항암 연구의 최신 지견 및 주요 제약사의 임상 성과가 발표되는 국제 학회로 유럽암학회, 미국암연구소, 미국암학회가 공동 주관해 유럽과 미국에서 매년 개최된다.
비엘은 자사의 휴마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BLS-H01의 면역항암제 병용 항암 효능을 발표한다.
BLS-H01’의 핵심 성분인 감마PGA(γ-PGA)는 식물 유래 성분으로 면역조절 수용체에 수지상세포, 자연살해(NK)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이끌어내 면역 및 암 억제세포 활성화를 바탕으로 바이러스, 세균에 감염된 세포 또는 암으로 이형화된 세포를 제거하는 기전을 가진다.
비엘은 BLS-H01의 약리기전을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폐렴이 수반되는 중등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엘 관계자는 "BLS-H01은 면역세포 활성을 통해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인다"며 "연구 성과를 토대로 난치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 진입 및 기술수출이 조만간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