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포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이준석 전 대표 측에 연락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줄을 대달라는 청탁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이를 무마하기 위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이 전 대표 의혹의 핵심 참고인인 김 대표를 상대로 현재까지 여섯차례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를 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법리에 따라 판단할 문제"라며 "사건 공소시효인 9월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지난 1일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