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GS건설에 따르면 올해 8월31일 부로 이영애와의 연간 전속모델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은 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이영애씨를 기용한 광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계약조건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이영애씨가 등장하는 광고물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2년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시작과 함께한 광고모델로 '자이=이영애'라는 이미지가 심어질 정도로 GS건설의 얼굴 역할을 해왔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이영애씨와 우리 브랜드의 고급스런 분위기가 잘 맞았는데 시장환경이 많이 변했다"면서 "이제 꼭 유명인을 통하지 않고 자이 브랜드를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GS건설측은 다른 모델을 기용할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고, 다음달쯤 돼야 새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