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서울 올림픽대로 등 곳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6일 오전 6시10분 기준 서울 △잠수교 △올림픽대로 본선 염창IC(램프)~국립현충원 구간 △여의상·하류IC △용비교 △강변북로 마포대교~동부이촌동 진입로 등 총 6개소 교통통제 중이라고 말했다. 전일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현재 해제됐다.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50분쯤 경상남도 거제에 상륙했다. 현재 북북동진 중이며, 이날 오후 늦게 전국이 영향권에서 벗어날 예정이다. 서울권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후 10시쯤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143.76㎜다.
서울지역에서 아직까지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다. 현재까지 서울에 발생한 피해는 교통시설물 중 신호기 5건·가로수 전도 4건·도로파임(포트홀) 32개소다.
경찰은 "출근길 소통관리 위주로 교통관리와 포트홀 등 교통시설물을 특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노면 재점검 등 안전점검 및 모니터링 등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며 서울 전역에 비가 내린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한 도로 전광판에 63빌딩-한강 방면 올림픽대로 물고임으로 인한 운행주의 안내문구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