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한국전력, 外人·기관 러브콜..2%대 상승

입력 : 2010-10-05 오전 9:22:26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외국인과 기관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각 증권사들은 한국전력의 추가적인 상승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오전 9시 5분 현재 한국전력은 700원(+2.21%) 오른 3만2400원으로, 3거래일째 오름세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력이 단기 급등한 데 대해 올해 내내 나타난 업종 쏠림 현상의 후유증"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 한국전력은 아예 비중이 없는 포트폴리오가 다수일 정도로 철저히 소외됐기 때문"이라며 "부진한 실적의 끝자락이 기대되나 정책관련 할인은 불가피하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경계의 시각을 드러내는 증권사들도 있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하락해도 주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지금보다 100원 이상 내린 달러당 1000원대에 가더라도 수치 분석에 따른 한국전력의 과거 평균 주가는 3만4200원"이라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전력 수요가 증가해 실적 안정성이 저하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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