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한국타이어(000240)가 천연고무가격 급등으로 수익성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외국계의 평가로 하락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850원(-2.56%) 하락한 3만2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으나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의 매수에 힘입어 저점에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외국계에서는 14거래일째 매수 우위이며, 이 기간 기관은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천연고무가격 상승으로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마진이 악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가는 종전 3만5500원을 유지했다.
노무라는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타이어 교체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자재가격 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하며 "내년 1분기 마진 악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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