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농촌진흥청 이전사업 CM 수주

입력 : 2010-10-05 오전 9:50:0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미파슨스(053690) 컨소시엄이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에 대한 건설사업관리(CM)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역대 조달청에서 집행한 최대규모로 알려졌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내 약 602만4500제곱미터(㎡)에 오는 2014년까지 신축될 농촌진흥청 이전사업 입찰에서 한미파슨스 컨소시엄(한미파슨스, 건원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ITM코퍼레이션, 선엔지니어링)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총 예정공사비는 8930억원, CM용역비는 152억3500만원이고, 용역기간은 이달부터 2015년 2월까지 총 53개월이다.
 
김종훈 한미파슨스 회장은 "농촌진흥청 이전사업처럼 상이한 발주방식, 다양한 시설, 수십개의 발주처 및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인이 참여하는 사업일수록 건설사업관리(CM)의 역할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15년간 축적된 한미파슨스의 경험, 기술력, 건설사업관리 능력과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컨소시엄 회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한국의 CM·PM 능력을 세계에 입증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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