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김현주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80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증가 폭은 석달 연속 둔화세다. 실업자는 12만9000명 줄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1.6%포인트 증가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전년보다 80만7000명(2.9%)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113만5000명, 2월 103만7000명, 3월 83만1000명, 4월 86만5000명, 5월 93만5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6월 84만1000명, 7월 82만6000명, 8월 80만7000명의 증가폭을 보이며 석달 연속 둔화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2.9%로 1.6%포인트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8.9%로 2.0%포인트 증가했다.
실업률은 2.1%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실업자는 61만5000명으로 12만9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51만2000명 줄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8월 고용동향은 제조업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감소해 고용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1만명으로 전년보다 80만7000명(2.9%) 증가했다. 사진은 일자리 게시판을 보는 구직자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김현주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