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온코빅스, 암·섬유화 신약개발 협약

제조품질관리 연구 수행…디자인·합성 자문

입력 : 2022-09-19 오후 1:33:33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왼쪽)과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진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혁신 신약개발 전문기업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은 암·섬유화 신약 후보물질의 유도체 합성, 제형 및 제조품질관리(CMC) 연구를 진행하며 온코빅스는 자사의 혁신 신약개발 플랫폼 '토프오믹스(TOFPOMICS)'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디자인과 합성 관련 자문 및 연구를 수행한다.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는 의학적 미 충족 수요가 높은 암·섬유화 질환, 안과 질환, 퇴행성 뇌 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의 혁신 신약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와 연계해 국책과제 및 산학연 공동연구 등의 연구개발 인프라를 축적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러한 연구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코빅스와 암·섬유화 질환의 근본적, 개량적 치료제 개발에 공동 참여할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혁신 신약개발 성공은 극복해내는 것이 기준점이라 할 정도로 그 난이도가 높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이 현실이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필연적 당면 과제"라며 "향후 삼진제약은 30년이 넘는 연구개발 노하우와 최첨단 연구개발 인프라를 온코빅스의 독자적인 신약개발 플랫폼 및 난치성질환 치료제 개발 노하우에 접목할 것이고, 이를 통해 혁신 신약개발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난치성질환은 기대수명이 짧고 적절한 치료제도 부족한 분야여서 이에 대한 신약개발이 시급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삼진제약과 상호 시너지를 통해 암·섬유화 난치성질환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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