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은행업종이 4분기 실적회복과 경기선행지수 상승, M&A 모멘텀 등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은행순이익은 부동산 PF 충당금 우려에도 불구, 자산 성장 효과의 충당금 감소로 예상보다 양호한 회복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3분기 은행 순이익은 지난 분기 9000억원 보다 141.7% 증가한 2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자산성장이 눈에 들어오고 전체적인 충당금 감소가 실적 회복을 견일할 것"이라 평가했다.
또 4분기 말로 갈수록 경기선행지수 저점에 대한 기대감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매각공고가 4분기 중반까지 나올 것으로 점쳐지는 점과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도 은행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주는 변수"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M&A 관련 종목에 대해 매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