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국내에서의 신차효과가 해외에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원으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개시했다.
김선행 연구원은 "4분기부터 K5의 해외 수출 본격화와 스포티지 R의 중국시장 출시로 국내에서의 신차효과가 해외에서도 지속될 것"이라며 "내수 시장은 핵심 주력차종인 K5, K7, 스포티지R, 쏘렌토R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은 스포티지R과 K5로 기존의 소형차 중심으로 각 시장점유율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법인 판매호조로 지분법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해외법인의 악성 재고 줄어들고 신차 판매가 늘면서 손익구조가 점차 개선돼 내년 누적적자 해외법인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5조3560억원, 영업이익은 3750억원(영업이익률은 7.0%로 5bps 상승), 순이익은 17% 증가한 4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존 경영계획 187만대를 무난히 초과 달성하고 내년에도 8%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