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라응찬
신한지주(055550)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신한은행 현장조사를 마무리되고 최종 검토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금감원 관계자는 "한달 가량의 현장조사를 끝냈다"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실명제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론은 이르면 금감원 국정감사가 있는 다음주(12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개설해준 은행 직원 뿐 아니라 명의를 빌려준 당사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금감원은 차명계좌 개설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라 회장측 입장과 달리 라 회장이 계좌 개설을 지시하거나 묵인하는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금융실명제법 위반시 계좌 개설 과정에서 실명 확인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을 경우 창구직원은 물론 이를 지시하거나 공모한 사람까지 처벌받게 된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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