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CP는 “이 프로그램을 하려고 했던 계기는 나도 운전을 오래 했지만 사고가 난 걸 목격하거나 기사를 보면 한순간 큰 사고가 나기도 하고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기도 한다. 그런 것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우연히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를 보게 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보더라. 운전이라는 게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 방송에서 다루고 싶은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블랙박스 영상을 다룬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래서 차별화를 두려고 했다. 기존 프로그램은 블랙박스 영상과 한문철 변호사의 해석이 전부였다. 하지만 우리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할 지 궁금했다. 출연 연예인들이 사고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 시청자들이 기억하기 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의 생각하는 이야기가 많이 남겨 있다”고 설명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은 혼자 한다. 영상을 분석하고 내가 묻고 내가 답한다. 하지만 소통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5명과 함께 하다 보니까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나온다. 내 판단은 법원에서 판단하는 일반인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이수근은 “운전에 관심이 많다. 섭외 전화가 와서 검토할 필요가 없이 했다. 다들 한문철 변호사님의 팬이다. 현장에서 만나니까 너무 신기했다. 예능이라고 하지만 교통사고를 보고 어떤 리액션을 취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도 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정보를 알고 있어서 매주 공부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고 전했다.

민CP는 “이수근은 국민 드라이버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제가 1종 대형 면허가 있어서 이수근도 1종 대형 면허가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또 한문철 변호사가 예능이 처음이니까 예능 베테랑인 이수근이 잘 도와주고, 시청자에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을 부드럽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규현이 예전에 굉장히 안 좋은 이야기지만 크게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 사고라는 게 돈이 많건 적건, 배움이 많건 적건, 인기가 있건 없건 다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규현이 가지고 있는 운전에 대한 생각, 기억들이 '한블리'를 통해 어떻게 나올 수 있을지. 다가가는 내용과 느끼는 게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문철의 블랙바스 리뷰’는 22일 저녁8시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