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생산 전문기업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이사 김동진)는 6일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와 ‘디지털 오디오 합성 칩’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오디오 합성 칩은 차 문이 열려 있거나 안전벨트 미착용 시 운전자에게 음성이나 합성음과 같은 효과음으로 경고를 해주는 기능의 칩이다.
이 칩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씨앤에스는 고효율의 압출 방식을 통해 음질 고급화, 재생 시간 연장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AVN(Audio Video Navigation) 시스템 제어 칩과 모듈 과제는 필드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 차량 적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오디오 칩 역시 양산용 칩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씨앤에스는 국책 과제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바디/샤시 분야의 칩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능형 배터리 센서, 스마트 키, 주차지원 시스템 등 3개 제품은 이미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칩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김동진 씨앤에스 회장은 “현대기아차 개발과제와 국책과제인 스마트 프로젝트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자동차용 반도체의 국산화 시기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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