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영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누시바'를 출시했다. 사진은 누시바의 한국 제품명이 적힌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누시바(국내 제품명 나보타)'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통해 영국에 공식 출시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 2위인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영국 보툴리눔 시장 규모는 연 6500억원 규모로 유럽에서만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단일 시장 기준 유럽 내 최대 규모다.
현지 유통과 마케팅은 대웅제약의 북미·유럽 미용 적응증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맡는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독일, 오스트리아 등 시장성이 높은 타 유럽 국가들에도 진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누시바의 영국 발매로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모두 공식 진출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보타의 우수한 제품력을 적극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대표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로서 책임감을 갖고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