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지난 8월 일본의 경기선행지수가 2개월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부가 7일 발표한 몇 개월 후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8월 경기선행지수(CI, 2005년=100, 속보)는 전월대비 0.9포인트 하락한 99.1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기현상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CI, 2005년=100, 속보)는 전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103.5로, 17개월 연속 상승했다. 1980년 1월 이후 최장기 상승으로, 고용 및 소비 관련 지수의 상승 덕분이다.
항목별로 보면, 대량 전력 사용량 및 유효구인배율, 상업판매액이 상승했다.
한편, 광공업 생산 제품 출하 지수 등 생산 관련 지표는 하락했다.
내각부는 "에코카 보조금 종료로 인한 수요증가로 경기동행지수가 상승했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소비정책에따른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에 대한 판단은 11개월 연속으로 "개선세라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