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동반랠리..美지표개선+日제로금리

입력 : 2010-10-06 오후 3:44:2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일본의 금리인하, 연준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이어 서비스 부문 지표개선 등의 호재가 겹치면서 큰 폭 상승마감하자 투자자들의 심리가 호전됐다.
 
일본증시는 이틀째 1% 넘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오는 7일까지 휴장한다. 
 
◇ 일본 1.81% ↑..부동산·금융株 강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72.67엔(1.81%) 오른 9691.43엔에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자재관련주와 부동산개발주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상품 거래업체 미쓰비시상사가 2.32% 올랐고, 미쓰비시 토지가 4% 뛰어올랐다. 전날 일본 중앙은행이 리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포함해 자산자산매입 기금을 신설키로 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주들도 강세를 띠었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7.76% 급등했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도 6.18% 뛰어올랐다. 일본 금융당국이 대형 은행들에 대해 바젤Ⅲ보다 더 강화된 은행 자본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중 주가가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부인하면서 주가가 회복됐다.
 
이날 다시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83엔대로 상승하면서 수출주들은 혼조마감했다. 샤프와 소니가 각각 1.81%와 0.92% 오른반면 캐논은 0.63% 밀렸다. 
 
닛산과 도요타가 각각 2.40%와 0.77% 내리는 등 자동차주들도 약세를 띠었다.
 
야마시타 토모미 신킨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직접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만 1.02% ↑..기술株 '혼조' =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3.60포인트(1.02%) 상승한 8284.0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TSMC와 UMC가 1%대 상승한 반면, 파워칩 세미컨덕터는 2.71% 내렸다.
 
이날 대만증시에서는 유리·자기(3.80%), 건설(3.55%), 자동차(3.34%)를 비롯해 전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2시35분 현재 245.51포인트(1.08%) 오른 2만2284.65포인트를, 홍콩H지수는 109.68포인트(0.85%) 오른 1만2792.5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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