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데이터 전문기업
쿠콘(294570)은 11일 오토커넥션과 신차 담보 대출비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신차 구매 플랫폼 '카보자'를 제공하는 오토커넥션은 △신차 구매 비교 견적 △즉시 출고 가능 차량 조회 △딜러 개입 최소화를 통한 금융 사고 방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차 판매 전문 기업이다.
쿠콘과 오토커넥션은 이번 업무 협약 이후 신차 판매 시장에 신차 담보 대출비교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량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업무 노하우를 공유해 차량 구매 단계에서 고객 서류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서비스인 '무서류 금융심사접수'를 카보자 플랫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무서류 금융심사접수 서비스는 보안이 강화된 쿠콘 인프라로 구매자 정보를 금융 기관에 제출해 빠르고 편하게 차량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기존에는 차량 구매 시 대출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소비자가 직접 발급 받아 신차 판매 사원에게 전달해 금융 심사를 진행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무서류 금융심사접수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가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쿠콘 인프라를 통해 금융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
쿠콘은 이미 40여개 금융 기관과 직접 연결돼 있는 만큼, 오토커넥션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금융 기관과 연계할 수 있는 인프라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비대면 신차 담보 대출 계약에 필요한 데이터도 쿠콘 API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양 사의 이번 업무 협약으로 쿠콘은 신차 구매를 위한 금융 서비스 중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오토커넥션 대표와 김종현 쿠콘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쿠콘)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