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만5000건으로, 전주 보다 1만1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5000건 보다 감소한 수준이며, 지난 7월10일 이후 가장 적은 청구건수다.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45만8750건 보다 3000건 줄어든 45만575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수는 전주보다 4만8000건 감소한 446만건을 나타냈다.
이안 셰퍼슨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들의 해고는 줄어들고 있다"면서 "기업의 부담이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