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내년 1Q 실적모멘텀 기대..목표가↑-하나대투證

입력 : 2010-10-08 오전 8:16:36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1분기부터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2만원에서 6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4분기에는 원료투입가격이 최고조에 달해 마진축소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줄어든 9284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11월 중순 이후에는 가격이 인하된 원료가 투입돼 월별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원료가격은 10% 내외로 인하됐지만, 철강제품 가격은 동결해 그 효과가 내년 1분기에는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를 바닥으로 영업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5월 글로벌 철강경기 사이클이 정점을 지난 이후에도 미국의 철강산업 가동률은 70% 선을 유지하고 있고, 철강재 수입도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의 철강수요가 예상보다 견고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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