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 8명 체포 "우크라가 배후"

용의자는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

입력 : 2022-10-12 오후 4:10:35
(사진=연합뉴스) 일부가 파괴된 크름대교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러시아가 크름대교 폭발 사고의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러시아인 5명과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인 등 총 8명을 크름대교 폭발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FSB는 크름대교 폭발을 우크라이나 국방정보부와 키릴로 부다노우 국방정보부장이 조직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일 크름대교 폭발이 우크라이나 테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지난 10일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를 포함한 14개 지역에 보복성 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당시 미사일 공격으로 수도 키이우를 포함한 14개 지역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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