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S의 미국내 판매망을 확대해 현지 시장 500만대 판매에 도전한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갤럭시S의 US셀룰러 통신사 버전인 '메스머라이즈(Mesmerize)'가 발매된다.
사우스 셀룰러 통신사를 통해서도 역시 동일버전의 갤럭시S가 발매된다.
갤럭시S는 지난 7월부터 미국의 상위 4대 이동통신사인 T- 모바일과 AT&T,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스프린트 넥스텔 등 4개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다 2대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인 US 셀룰러, 셀룰러 사우스가 가세함에 따라 갤럭시S를 판매하는 회사는 6개로 늘어났다.
US셀룰러와 셀룰러 사우스에서 출시되는 제품 모두 지난 8월 버라이즌을 통해 발매된 '패셔네이트(Fascinate)'와 동일한 디자인과 사양을 적용하고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패셔네이트', 스프린트는 '에픽 4G', AT&T와 T모바일은 각각 '캡티베이트(Captivate)'와 '바이브런트(Vibrant)'라는 브랜드를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미국 시장에서만 500만대를 판매해 세계 판매 1000만대 고지를 밟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는 현재 미국에서 200만대, 한국에서 130만대를 넘어서는 등 전세계적으로 500만대 이상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