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11시, 미국현지시간으로는 8일 오전 10시 미국 워싱톤에서 IMF, 즉 국제통화기금과 WB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10일까지 열립니다. 윤증현 장관을 비롯 시중은행장들이 모두 워싱톤에 모여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각국의 환율 전쟁과 관련해 국제공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통화 문제에 대한 다툼을 멈추고 합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세계 경제 침체는 훨씬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 역시 “각국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은 서로에 대한 비판을 삼가야 한다”면서 “많은 국가들이 통화를 무기화하고 있지만 이는 세계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달후 서울에서 열리는 G20회의를 앞두고 열린 이번 총회에서 과연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인도, 사우디 재무장관,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국제 공조 등에 대해 논의를 나눴습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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