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전세값 상승폭이 예사롭지 않다.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되면서 물량이 부족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의 전세값은 0.20% 올라 지난주 0.16%에 비해 0.4%포인트나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 송파구(0.36%) ▲ 용산구(0.33%) ▲ 서초구(0.28%) ▲ 성동구(0.28%) ▲ 강남구(0.27%) ▲성북구 (0.25%) ▲ 양천구(0.23%) ▲ 중랑구(0.21%) ▲ 구로구(0.20%) ▲ 서대문구(0.19%) ▲ 노원구(0.18%) ▲ 강서구(0.17%) 등 25개구 가운데 22개구에서 전세값이 올랐다.
송파구는 신천동 파크리오 87㎡가 2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 송파동 호수임광 82㎡가 1500만원 상승한 1억4000만~1억6000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형아파트의 전세값도 오름세다.
용산구는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235㎡가 7500만원 오른 8억~9억5000만원, 한강로3가 시티파크1단지 178㎡가 3500만원 상승한 5억5000만~6억2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재건축 이주 수요가 늘면서 전세값 상승을 부추겼고,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전세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경기도의 전세값 상승률은 0.17%, 신도시는 0.14%, 인천은 0.11%로 전주대비 각각 0.01%포인트, 0.07%포인트, 0.02%포인트가 상승했다.
지역별로 ▲ 용인(0.39%) ▲ 광명(0.36%) ▲ 남양주(0.30%) ▲ 안산(0.27%) ▲ 산본신도시(0.27%) ▲ 이천(0.25%) ▲ 분당신도시(0.24%) ▲ 안양(0.23%) ▲ 부천(0.23%) 등이 올랐고, 인천의 경우 ▲ 계양구(0.32%) ▲ 남동구(0.31%) 등이 많이 올랐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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