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5선의 정우택 의원이 국민의힘 몫의 21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로 당선됐다. 정 의원은 결선투표에서 총 투표수 96표 가운데 49표를 얻어 단 2표 차이로 서병수 의원을 누르고 부의장 후보자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되며 공석이 된 여당 몫의 21대 후반기 국회부의장 선출에 돌입했다. 부의장 후보로는 5선의 서병수·김영선·정우택 의원, 4선의 홍문표 의원이 나서 4파전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 이후 1차 투표를 진행, 총 투표수 108표 가운데 정 의원이 40표, 서 의원이 39표를 얻었다. 정 의원이 1표 차이로 최다 득표를 했지만 과반 득표가 되지 않아 결선투표로 이어졌다. 결선투표에서 정 의원은 49표, 서 의원은 47표를 얻었다.
당선된 정 부의장 후보자는 "후반기 국회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제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든든한 부의장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