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항공株 'LCD 발목'..사흘째 뒷걸음

입력 : 2010-10-11 오전 9:27:20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항공화물이 1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나란히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대한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4%(100원) 내린 7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도 0.43%(40원) 하락한 9320원을 기록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9월 한국발 항공화물 운송량이 11만3584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운송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는 운송물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CD(액정표시장치)패널의 현지 재고량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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