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삼진제약 최대주주 등극

보통주 5만주 취득…지분율 13.09%

입력 : 2022-10-28 오전 9:04:28
삼진제약 최대주주가 하나제약 외 3인으로 변경됐다. (사진=삼진제약)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하나제약(293480)삼진제약(005500)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26일 하나제약 최대주주가 시간외매매로 삼진제약 보통주 5만주를 취득한 데 따른 것이다.
 
삼진제약은 하나제약의 주식 취득 이튿날인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냈다.
 
공시를 보면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지분율은 6.71%다. 여기에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 지분 1.02%와 그의 누나 조혜림,·조예림 이사가 보유한 3.19%, 2.17%를 더하면 하나제약 일가가 보유한 삼진제약 지분은 13.09%가 된다.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외 3명의 지분율 12.85%를 넘긴 것이다.
 
하나제약의 삼진제약 최대주주 등극이 경영권 획득으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삼진제약도 공시에서 하나제약의 지분 인수 목적을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삼진제약 내 지분 관계도 하나제약 경영권 획득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고리 중 하나다.
 
삼진제약 공시를 보면 조의환 회장외 3인 우리사주조합 등 의결권이 있는 우호 지분은 15.44%로 하나제약을 넘어선다. 여기에 상호 우호지분을 확보한 아리바이오 주식 7.99%까지 합치면 삼진제약 우호지분은 더 늘어난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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