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하는데 있어 금융회사 가운데 생명보험사들이 가장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요구자료에 따르면 생보업계가 올해 상반기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수용한 비율은 70%로 금융업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손보사와 금융투자사가 각각 75%로 뒤를 이었다. 은행과 중소서민은 92.3%로 가장 높았다.
회사별로는 흥국생명이 가장 저조했으며,
삼성생명(032830)도 66.7%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에셋과 교보생명, 신한생명(2건중 1건 수용 1건 기각), AIA생명은 분쟁조정위원회의 결정을 모두 받아들였다.
업권별 분쟁조정 처리건수는 생명보험업계가 73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손해보험 6728건, 은행 중소서민 2943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