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동성+어닝랠리 진입..증시·환시 초강세

外人 순매수 지속..건설·증권·기계 상승폭 확대

입력 : 2010-10-04 오전 9:16:17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가 무서운 기세로 연고점을 재차 높여가고 있다.
 
본격적인 3분기 어닝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실적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을 비롯, 지난 주말 미국의 소비지표와 중국의 제조업지표 호전 소식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보다 7.14포인트(0.38%) 오른 1883.87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1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으며 88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역시 26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362계약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계약, 63계약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개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쪽에서 51억원의 매물이 나오면서 전체적으로 7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34%), 의약품(-0.24%), 음식료품(-0.20%) 업종 등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건설(1.19%), 운수창고(1.17%), 증권(1.28%), 기계(0.91%)업종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도드라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LG화학(051910)(-0.61%), 현대중공업(009540)(-0.32%), LG전자(066570)(-0.21%)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다.
 
KB금융(105560)이 1.50%, LG(003550)가 1.37%, 삼성생명(032830)이 0.94%, 현대차(005380)가 0.64% 각각 오름세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4.10원 떨어진 112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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