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패션(093050)에 대해 판매관리비(판관비) 등 비용 증가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의견을 12일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가 제시한 LG패션의 3분기 매출액은 2152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61.6%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는 시장예상치인 영업이익 103억원보다 20억원 가량 낮게 나왔다.
강희승 신한투자 연구원은 "LG패션의 3분기 수익성은 매출 증대에 따라 개선될 전망이지만, 인터스포츠,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등 신규브랜드에 대한 광고선전비 등이 증가해 예상치보다 낮게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LG패션의 4분기 실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소비 개선이나 추운 날씨 전망, 매장 수 확대 효과가 예상돼 두 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11월경 라푸마 중국 판권에 대한 최종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