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브로커리지 부문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65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채민경 연구원은 "규제에 대한 우려에도 고액자산가의 자금 유입이 지속돼 랩어카운트 잔고는 9월말 기준으로 2조2000억원까지 증가했고 자산 1억원 이상의 고객 수는 9월말 기준으로 7만5805명, 예탁자산은 52조원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고액자산가 중심 영업 강화 전략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부동산 침체, 저금리 기조에 따라 주식형 자산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랩어카운트 중심으로 자산관리 부문의 성장,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9월 주식약정기준 점유율은 6.8% (시장 2위, ELW제외)로 커버리지 증권사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율(8월 대비0.5%포인트 증가)을 기록해 수익기준 점유율도 시장 2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위와의 격차가 좁혀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부문 강화 전략으로 오프라인 영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로 인한 수익 개선 추세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