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목을 이끄는 힘 '중국과 엔고(円高)'(12:10)

자동차-건설株 수급이상무

입력 : 2010-10-11 오후 12:22:04
금통위와 옵션만기일 등 이벤트가 집중된 부담으로 코스피지수는 1900선 내외 흐름이다.
 
11일 오후 12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4.60포인트(0.3%) 오른 1901.73포인트, 코스닥지수는 2.66포인트(0.5%) 상승한 499.7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넘게 상승하고 있고 운송장비와 건설 그리고 증권주가 1% 이상 오름세이다. 이들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하고 있기도 하다.
 
중국 개발계획 기대가 기계와 건설을 이끌고 있다.
 
두산중공업(034020)이 3% 넘는 오름세이고 두산인프라코어(042670)도 2% 이상 상승하고 있다. 두산(000150)그룹주가 전반적인 강세인데 그룹사들의 실적개선 기대가 유동성 위기설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기계주는 올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규모가 반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온 것도 주가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도 52주 신고가를 기록중이다.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대형수주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012330), 만도(060980) 등 자동차 부품주가 강하다. 엔화초강세와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동성장세 기대로 증권주도 강하다. HMC투자증권(001500), 동양종금증권(003470), 삼성증권(016360) 등이 고른 상승세이다.
 
테마별로는 곡물가격 급등으로 남해화학(025860), 조비(001550), 동부하이텍(000990) 등 농업관련주가 장초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202억원, 72억원 매수우위이다. 선물시장에서는 112계약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에서는 베이시스 강세로 400억원어치의 매수우위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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