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동원F&B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원재료 단가와 물류비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F&B(049770)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어난 1조11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 줄어든 45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2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3%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홈푸드 전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식당 수요 증가에 따른 축육부문을 비롯해 외식시장 회복과 대형급식 B2B 거래처 확보를 통한 식자재 부문이 성장했다”면서 “다만 참치, 돈육, 치즈, 분유 등 주요 원재료 단가 급등,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효과로 수입원재료 단가가 상승했고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가 올라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