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외식시장 회복세에 동원 F&B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F&B(04977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04% 증가한 96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6% 늘어난 224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줄어든 146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홈푸드 전 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세가 이번 실적을 견인 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동원F&B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오른 1조9121억원으로 분석됐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7% 줄어든 547억원으로 나타났다.
동원F&B 관계자는 “식당 수요 증가에 따른 축육부문 성장, 외식시장 회복과 대형급식 B2B 거래처 확보를 통한 식자재 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늘었다”면서 “다만 참치, 돈육 등 주요 원재료 단가 급등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으로 인해 상반기 기준 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