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공모 희망가 밴드 2만1500~2만5000원은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2 ~ 15.4배로, 국내 유사업체(키다리스튜디오, 디앤씨미디어, 미스터블루)의 최근 반기 실적 연환산 기준, 평균 PER 28.0 배 대비 45.0 ~ 52.7% 할인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설립된 밀리의서재는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해 약 12만권의 독서컨텐츠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독서플랫폼 업체다. 국내 최초로 전자책 분야에 구독경제를 도입했고,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안착시키며 디지털 미디어 시대 새로운 독서 패러다임을 선도 중이다. 국내 전자책 구독 서비스 플랫폼 중 가입자, 보유 컨텐츠 등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비중(2021년 연결 기준)은 서비스 매출 97.7%, 상품 매출 2.3%를 차지한다.
이익미실현기업 상장요건(‘테슬라요건’, 시가총액요건 1000억원 이상)에 따라 11월 22일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예정이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지니뮤직 30.81% 포함) 40.0%, 기타 기존주주 35.2%, 상장주선인 의무인수분 0.6%, 공모주주(기관+일반) 24.3%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4.8%(287 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